학회소개 > 인사말

한국어문학회 회원 여러분께

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정유년(丁酉年)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. 해가 바뀌면서 전임 임지룡 회장님으로부터 새로 학회를 이끌어갈 무거운 짐을 이어받은 영남대학교 서인석입니다.

우리 학회는 국어국문학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학회임을 큰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. 물론 이는 단순한 시간의 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회원들의 힘과 역대 회장단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.

그런데 회원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요즘 한국의 모든 학회가 각종 변화의 어려움 속에 처해 있습니다. 그런 가운데 우리 학회는 특별한 위상에 맞는 어려움이 중첩되어 있습니다.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부문에 걸친 수도권 집중 현상, 분과 학회의 활성화에 따른 모학회의 상대적 위축, 학문 공동체로서의 지역별 세대별 장벽 등등. 이들은 하루 아침의 문제가 아니기에 간단히 해결될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기도 합니다.

저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 흐르는 물살에 뒤로 밀려가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학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. 여기에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역시 회원 여러분의 깊은 관심입니다.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바랍니다.

2017년 1월 10일

한국어문학회 회장 서인석 올림